소프트웨어 개발사 바틀이 표준형 기업용 ERP 구축비를 990만원, 구축 기간을 12주로 고정한 정찰제 모델을 공개했다. 위시켓이 집계한 2026년 기준 맞춤형 ERP 개발 평균 견적은 1억6480만원이다. 바틀은 패키지 ERP와 SI 개발 사이의 중간 형태로 이 모델을 운영하며, 구축이 끝나면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를 고객사에 그대로 제공한다.
기업 규모별 가격 구간
바틀은 기업 규모에 따라 네 개 가격 구간을 운영한다. 라이트형은 직원 10명 안팎 기업을 대상으로 핵심 모듈 2~3개를 담아 590만원부터 시작하고, 표준형은 10~30명 규모 기업에 990만원부터 책정된다. 비즈니스형은 30~100명 규모에서 2490만원부터, 엔터프라이즈형은 100명 이상 기업에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 구간 | 대상 규모 | 구축비 |
|---|---|---|
| 라이트 | 10명 안팎 | 590만원부터 |
| 표준형 | 10~30명 | 990만원부터 |
| 비즈니스 | 30~100명 | 2490만원부터 |
| 엔터프라이즈 | 100명 이상 | 5000만원부터 |
표준형 기준 월 유지보수비는 44만원이며, 구축 범위에는 영업·매출, 구매·매입, 재고관리, 인사·근태, 회계 연동, 경영 대시보드, 권한·보안, 알림·자동화 등 8개 모듈이 포함된다.
AI 애드온 11종 가격표
바틀은 ERP 내부 데이터에 직접 연결되는 AI 애드온 11종을 별도 정찰제로 운영한다. AI 데일리 브리핑은 구축비 250만원에 월 이용료 5만원, 전표 초안 생성 기능은 구축비 400만원에 월 8만원, 자연어 데이터 조회 기능도 구축비 400만원에 월 8만원이다. AI 이상 감지 기능은 구축비 300만원에 월 5만원이며, 이들 기능을 묶은 AI 스타터 팩은 구축비 690만원에 월 12만원, AI 풀 팩은 구축비 1490만원에 월 22만원으로 책정됐다.
| AI 애드온 | 구축비 | 월 이용료 |
|---|---|---|
| AI 데일리 브리핑 | 250만원 | 5만원 |
| 전표 초안 생성 | 400만원 | 8만원 |
| 자연어 데이터 조회 | 400만원 | 8만원 |
| AI 이상 감지 | 300만원 | 5만원 |
| AI 스타터 팩 | 690만원 | 12만원 |
| AI 풀 팩 | 1490만원 | 22만원 |

구축 절차와 부대 조건
바틀의 ERP 구축은 업무분석·설계, 개발, 데이터이관·교육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고객사가 구축 과정에 들이는 시간은 주 1회 약 60분 미팅으로 한정되며, 구축 완료 후에는 1개월의 무상 안정화 기간이 주어진다. AI 애드온은 모델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결과값은 담당자 승인을 거쳐 확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바틀은 사람인의 기업 고객관리 시스템, 마리아병원 CRM, 딜라이브 ERP,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경진대회 홈페이지 등을 구축 사례로 제시했다. 정찰제 가격표와 12주 구축 기간을 업종에 관계없이 유지할 수 있는지가 이 모델의 향후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