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중개·리징 기업 스위트스팟이 2026년 9월 16일 한국프롭테크포럼 미디어 허브에서 자사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 데이터를 기반으로 팝업스토어가 상업용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발표는 윤인석 스위트스팟 리테일 부동산 본부 PM팀장과 한대희 상무가 맡았으며, 팝가 데이터와 스위트스팟이 직접 운영한 청주 서문 CGV 빌딩, STAGE X 익선 사례, 해외 URW·Simon Property·마루이그룹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팝업 건수·검색 트렌드 수치
팝가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국내 팝업스토어는 2130건 열려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했다. 월평균 팝업 건수도 2024년 113건에서 2026년 355건으로 약 3배 늘었다. 검색 행태에서는 ‘팝업스토어’라는 일반 검색어가 44% 감소한 반면 구체적 일정을 묻는 ‘팝업 일정’ 검색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현대 서울은 개점 이후 5년간 총 1892건의 팝업을 운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수에서 팝업을 운영한 뒤 정식 플래그십으로 재오픈한 브랜드 비중은 18%로 집계됐다.
| 지표 | 수치 |
|---|---|
| 2026년 상반기 팝업 건수 | 2130건(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 |
| 월평균 팝업 건수(2024→2026) | 113건 → 355건 |
| ‘팝업스토어’ 검색량 | 44% 감소 |
| ‘팝업 일정’ 검색량 | 63% 증가 |
| 더현대 서울 5년 누적 팝업 | 1892건 |

스위트스팟 운영 자산의 공실·임대료 변화
스위트스팟이 직접 운영한 청주 서문 CGV 빌딩 사례에서는 3층 244평 공간이 36개월간 공실 상태였다. 스위트스팟은 1층 공개공지를 대수선해 팝업 광장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축제와 팝업을 유치했고 이후 다이닝원·갤러리원·작심 스터디카페 등 장기 임차인을 채웠다. 발표자료 기준 건물 전체 공실률은 24%에서 0.9%로 하락했고 1층 임대료는 기존 대비 15배 수준으로 올랐다. STAGE X 익선은 A·B동에 팝업 전용 공간을 2024년 11월부터 운영해왔으며, 2025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가동률 100%를 기록했다. STAGE X 익선 B동은 매각 과정에서 56%의 매각차익을 냈다.
윤인석 PM팀장은 발표에서 “팝업은 이제 유행이 아니라 리테일의 새로운 형태”라고 말했다.
해외 대형 운영사의 팝업 사업화
유럽 최대 쇼핑몰 운영사이자 웨스트필드 브랜드를 보유한 URW는 2022년 팝업·브랜드체험·미디어를 전담하는 별도 사업부 ‘Westfield Rise’를 설립했다. 미국 최대 쇼핑몰 리츠 Simon Property는 팝업·키오스크 임대를 담당하는 조직 ‘Specialty Leasing’을 운영 중이다. 일본 마루이·모디 운영사인 마루이그룹도 팝업을 별도 사업 영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팝가 데이터와 스위트스팟이 직접 운영한 자산의 공실률·임대료 변화, 해외 3개 사례의 사업 구조를 통계 형태로 제시한 것으로, 팝업 건수·검색 트렌드·자산가치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결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