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틴팅 시공자 가운데 딜러를 통해 시공한 비율이 79%로 나타났다. 업체를 3곳 이상 비교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100%, 비교하지 않은 소비자는 55%로 45%포인트 차이가 났다. 자동차 구매·보험·차량 관리·폐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자가용 보유자와 향후 1년 이내 신차 구매 예정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차량 구매·관리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 경로: 딜러 79%, 직접 찾은 전문점 13%
신차 구매자 가운데 출고와 함께 틴팅을 시공하거나 기본 제공받은 비율은 77%였다. 시공 경로를 보면 딜러·영업사원의 무상 제공이 60%, 딜러 연계 업체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시공한 경우가 19%로, 합산한 딜러 경유 비율이 79%다. 소비자가 직접 찾은 전문 시공점을 이용한 비율은 13%였다.
틴팅 지출 비용은 30만~50만원 구간이 28%로 가장 많았다. 무상 제공은 23%, 50만~80만원 구간은 21%였다. 틴팅과 함께 시공한 품목은 블랙박스가 55%, PPF(차량 도장면 보호필름)가 36%, 유리막 코팅이 32%였다.
업체 결정 방식과 만족도
시공업체를 정할 때 딜러·영업사원의 추천을 그대로 따랐다는 응답이 53%였고, 직접 비교한 뒤 결정했다는 응답은 34%였다. 필름 브랜드를 알지만 업체가 제품을 결정했다는 응답은 36%, 필름을 직접 선택했다는 응답은 42%, 어떤 필름인지 모른다는 응답은 23%였다.
틴팅 시공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74%였다. 업체를 비교한 경험이 있는지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컸다. 아래 표는 비교 경험별 수치다.
| 구분 | 만족도 | 같은 방식 재시공 의향 |
|---|---|---|
| 3곳 이상 비교 | 100% | 50% |
| 1~2곳 비교 | 79% | 37% |
| 비교하지 않음 | 55% | 27% |
딜러 추천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비교해 결정한 그룹의 만족도도 100%였고, 이 그룹의 같은 방식 재시공 의향은 56%였다. 다음 구매 시 틴팅업체나 브랜드를 변경하겠다는 응답은 46%, 현재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업체와 브랜드를 모두 바꾸겠다는 응답은 23%, 업체만은 15%, 브랜드만은 8%였다.

선택 기준과 브랜드 인지도
틴팅업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필름 브랜드가 49%(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시공 품질·평판이 47%, 가격이 40%, 보증 기간이 19%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차주의 64%는 필름 브랜드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고, 국산차 차주 중 가격을 중시한다는 응답은 46%였다.
필름 브랜드 인지도(복수 응답)는 3M이 80%로 가장 높았다. 루마가 70%, 레이노와 솔라가드가 각 43%, 후퍼옵틱이 38%였다.
장기 사용과 가격 비교의 어려움
'오래 탈 차량일수록 첫 틴팅 시공 품질이 중요하다'에 동의한 응답은 75%였다. 오래된 차량이라도 틴팅 상태가 나쁘면 고급 필름으로 재시공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4%였다. 작은 기포나 필름 들뜸 현상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32%였다.
출고 패키지의 업체별 가격 차이가 커 비교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70%였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틴팅은 신차와 함께 수년을 가는 선택인데도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고를 기회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가 비교하고 선택할수록 만족도와 재시공 의향이 함께 높아진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같은 관계자는 “소비자는 무상 여부보다 어떤 필름을 누가 어떻게 시공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고도 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틴팅 제품과 시공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정품 3M 필름과 시공 정보, 가격을 소비자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차봇 패키지 3M틴팅'을 통해 출고 패키지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