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넵의 2026년 1~9월 종합소득세 환급 조회 건수가 60대 이상 사업자에서 전년 동기보다 69%, 폐업 사업자에서 70% 늘었다. 비즈넵 운영사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는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개인사업자 환급 조회·신청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2026년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470만 명인 비즈넵의 서비스 이용 데이터다.

핵심 수치: 전체 14.1% 대비 60대 이상·폐업 사업자
같은 기간 비즈넵 전체 환급 조회 증가율은 14.1%였다. 이와 비교하면 고령 사업자와 폐업 사업자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 구분 | 수치 |
|---|---|
| 전체 환급 조회 증가율 | 14.1% |
| 60대 이상 사업자 환급 조회 증가율 | 69% |
| 폐업 사업자 환급 조회 증가율 | 70% |
| 50대 사업자 환급 조회 증가율 | 8.6% |
60대 이상의 증가율 69%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 50대는 8.6% 늘었고 20~40대는 소폭 줄어, 증가가 고령 사업자 중심으로 나타났다.
건수 기준: 60대 이상 약 17만 건에서 약 29만 건으로
60대 이상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환급 조회는 지난해 1~9월 약 17만 건이었고, 올해 같은 기간에는 약 29만 건이었다.
폐업 사업자의 조회도 2025년 1~9월 약 16만 건에서 올해 약 27만 건으로 늘었다. 전체 환급 조회에서 폐업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상반기 16~17%였으나, 2026년에는 24~27%대로 올랐다.
외부 통계: 비임금근로자·폐업 사업자 고령화
자영업자와 폐업 사업자의 고령화도 같은 흐름으로 제시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를 한 결과, 60세 이상 비임금근로자는 269만7000명이었다. 전체 비임금근로자 중 비중은 41.1%로, 관련 통계에서 역대 최고다.
폐업 규모를 보면 국세청 국세통계상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282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서는 2025년 폐업 사업자가 97만5681개였다. 폐업 사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23년 22.3%에서 2025년 24.4%가 됐다.
비즈넵의 해석과 통계의 한계
비즈넵은 이 증가를 사업 종료 후에도 과거 신고 내역을 검토하고 적용받지 못한 공제·감면 항목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은퇴·노후 준비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세무 내역을 점검하려는 수요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비즈넵 관계자는 “이번 분석에는 비즈넵을 이용하는 사업자의 경영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60대 이상과 사업을 정리한 사업자의 환급 조회가 크게 늘어난 것은 세무 관리가 창업과 운영을 넘어 사업의 마무리와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조회 건수다. 실제 환급 신청이나 지급이 같은 비율로 늘었다는 뜻은 아니다.
폐업 후 경정청구 기한
경정청구는 당초 신고한 세액이 정당한 세액보다 많을 때 환급을 청구하는 절차다. 국세기본법상 폐업 후에도 법정신고기한이 지난 후 5년 이내에 요건을 충족하면 청구할 수 있다.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일반적인 신고기한 기준으로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은 2027년 5월 말이다.
비즈넵 관계자는 “사업을 정리한 뒤에도 환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비즈넵은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사업자가 정당하게 누려야 할 세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정확한 세무 정보를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