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XYZ)가 전국 운영 매장에서 수집한 6만2770건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바리스브루’의 평균 주문 완료시간은 1분48초로 나타났다. 다만 이용자가 몰리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평균 완료시간이 3분6초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와이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우건설과 2026년 8월 21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대우건설 본사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바리스브루를 적용하는 사업 제휴 MOU를 체결했다.

제조 능력과 첫 적용 규모
바리스브루의 최대 제조 능력은 시간당 최대 125잔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적용 대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로, 규모는 1681세대에 달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까지 총 1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치 완료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 항목 | 수치 |
|---|---|
| 분석 대상 주문 건수 | 6만2770건 |
| 평균 주문 완료시간 | 1분48초 |
| 낮 12시~오후 1시 평균 완료시간 | 3분6초 |
| 최대 제조 능력 | 시간당 최대 125잔 |
| 첫 적용 대상 규모 | 1681세대 |
| 단지 구성 |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
| 설치 완료 목표 | 2027년 상반기 |
운영 설계 방식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카페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운영 방식, 공간 설계, 유지관리 체계를 함께 구성했다. 입주민 이동 동선과 예상 이용량, 전기·급배수 설비, 음료 픽업 공간 등을 고려해 설치 위치와 운영 구조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특정 시간대에 이용이 몰리는 반면 매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데, 인력을 상시 배치하려면 비용과 관리 부담이 따른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로봇을 직접 적용하고 운영하며 실제 공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대우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바리스브루를 주거 공간에 적용하고 다양한 로봇 기술이 입주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확대 계획
엑스와이지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적용 이후 전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후 단계에서는 양팔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듀스(DEUX)’와 자율주행 배송 로봇 ‘스토리지(STORAGY)’의 적용도 검토 대상에 오를 예정이다. 양사는 출근 전, 주말, 커뮤니티 프로그램 시간 등 공동주택 특유의 이용 패턴에 맞춘 운영 기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