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빅스랩이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생성형 AI 4종의 한국어 답변을 분석해 뷰티 9개 카테고리 265개 브랜드의 AI 브랜드 경쟁력지수(AIBIX)를 산출했다. 분석 기간은 2026년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AI 답변 속 브랜드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화해 카테고리별 점수를 매겼다.
카테고리별 1위 브랜드와 점수
스킨케어 1위는 라운드랩으로 30.5점을 기록했다. 선케어에서도 라운드랩이 53.4점으로 1위에 올랐다. 클렌징에서는 마녀공장과 바닐라코가 각각 36.3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마스크팩은 메디힐이 81.3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베이스 메이크업은 헤라(59.8점), 색조 메이크업은 롬앤(48.7점)이 1위였다. 남성 화장품은 이니스프리(32.8점), 뷰티 디바이스는 메디큐브(58.1점), 탈모 샴푸는 닥터포헤어(55.7점)가 각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 카테고리 | 1위 브랜드 | 점수 |
|---|---|---|
| 스킨케어 | 라운드랩 | 30.5점 |
| 선케어 | 라운드랩 | 53.4점 |
| 클렌징 | 마녀공장·바닐라코(공동 1위) | 각 36.3점 |
| 마스크팩 | 메디힐 | 81.3점 |
| 베이스 메이크업 | 헤라 | 59.8점 |
| 색조 메이크업 | 롬앤 | 48.7점 |
| 남성 화장품 | 이니스프리 | 32.8점 |
| 뷰티 디바이스 | 메디큐브 | 58.1점 |
| 탈모 샴푸 | 닥터포헤어 | 55.7점 |

카테고리별 격차 - 마스크팩 독주, 스킨케어 초접전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힐이 전체 답변의 74.2%에서 1위로 첫 언급됐고, 2위 토리든(32.6점)과는 48.7점 차이를 벌렸다. 반면 스킨케어 부문은 상위 4개 브랜드가 초접전을 벌였다. 라운드랩(30.5점)에 이어 에스트라 30.4점, 토리든 29.8점, 코스알엑스 27.6점 순으로, 1위와 4위 간 격차는 2.9점에 그쳤다.
AI 모델 간 평가 차이도 두드러졌다. 탈모 샴푸 부문의 TS샴푸는 챗GPT에서 77.5점을 받았지만 클로드에서는 0.1점에 불과해 두 모델 간 점수 차가 77.4점에 달했다. 탈모 샴푸 답변의 18.3%에는 미녹시딜 성분이 함께 언급됐고, 뷰티 디바이스 답변의 9.2%에서는 하이푸 기술이 첫 제시 항목으로 등장했다.
에이아이빅스랩 “카테고리별 경쟁 양상 크게 달라”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국내 브랜드가 여러 뷰티 카테고리에서 높은 AIBIX를 기록했지만 카테고리마다 브랜드 간 경쟁 양상은 크게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명뿐 아니라 대표 제품과 성분, 기술 등 소비자가 실제로 질문하는 정보가 AI 답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생성형 AI를 통한 제품 탐색이 늘면서 AI 답변 속 브랜드 노출·평가가 실제 검색결과 못지않게 중요해진 환경에서 이뤄졌다. 에이아이빅스랩 측은 AIBIX가 실제 매출·시장점유율·품질과는 무관하며, 측정 조건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지수라고 설명했다.